리콘랩스의 브랜드 마케터 Ellie입니다. 입사 후 3주차를 보내고 있는데요, 제가 경험한 리콘랩스의 온보딩 문화에 대해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따뜻한 환영 인사, 서로 소통하는 조직 문화와 분위기가 여러분께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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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보딩 전체 순서 : 피플팀 > 팀 > 타운홀 미팅 > 회사&기술 세션
월 | 화 | 수 | 목 | 금 |
Day 1 (입사일)
피플팀 / 팀 온보딩 | Day 2
| Day 3
| Day 4
타운홀 미팅 | Day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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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 Day 7
| Day 8
| Day 9
회사 & 기술 세션 | Day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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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 Day 12
| Day 13
| Day 14
환영회 | Da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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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반가웠던 첫 느낌
두근두근 설레는 첫 출근날. 떨리는 마음으로 피플팀 매니저분과 회사 건물로 들어갔어요. 짜잔! 하고 입구에서부터 저를 위한 환영의 메시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고 이메일로 공식 오퍼레터를 받을 때 저를 위한 입사자 가이드 문서가 준비되어있어서 ‘여기 되게 체계적이구나.’하고 생각했는데 환영메시지까지 준비해주실 줄이야. 아마도 저 쨍하고 예쁜 노란색이 숨겨져 있던 브랜드 컬러겠지?라는 마케터의 직업병과 함께 첫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출근을 환영하는 리콘랩스 팀의 인사
리콘랩스는 코어 근무타임이 지정되어 있는 자율출근제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7시 부터 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하고, 모두가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약속된 집중 근무시간을 지키고 있더라고요.
코어타임제가 없으면 회의 진행,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등이 어렵기 때문에 자율출근제가 도입된 곳들은 일반적으로 코어타임도 같이 설정하곤 하는데 리콘랩스는 점심 전후로 코어타임이 정해져 있더라고요. 아마도 일도 하고 밥도 같이 먹자는 뜻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놀라울 정도로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되어있던 자리, 그리고 계정들
출근 후 바로 피플팀 매니저분과 온보딩을 시작했어요. 저의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브리핑을 해주셨고, 그 덕분에 조금 긴장되었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상이 되니 안심이 되더라고요.
크게 회사 구성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피플팀 온보딩 → 소속 팀에 대해 알아가는 팀 온보딩 순서로 진행되었는데 저의 출근 첫 날 일정표도 함께 공유드립니다. (*물론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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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첫날 일정 : 약 2시간의 피플팀 온보딩 + 약 2시간의 팀 온보딩
시간 | 일정 |
11:00 | 출근 & 피플팀 온보딩 1부 진행 |
12:00 | 팀과 함께 점심식사 |
13:00 | 피플팀 온보딩 2부 진행 - 구성원 인사, 프로필 촬영 |
14:00 | 팀 정기미팅 참석 |
15:00 | 나머지 세팅 |
16:00 | 팀 온보딩 진행 (~18:00) |
17:00 | |
18:00 | 퇴근 |
피플팀 온보딩 시간에는 리콘랩스 구성원으로써 사용해야 할 출퇴근 및 출입 시스템 , 커뮤니케이션 툴, 업무 결재 프로세스 다운로드 및 설정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놀랄 수 밖에 없던 포인트가 또 있었으니, 업무용 툴 사용을 위한 모든 준비가 되어있어서 별도로 요청드려야 할 부분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었어요.
구글 계정에 로그인해보니 차곡차곡 쌓여있는 초대 메일들이 보였는데 약 일주일 전부터 입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계셨던 모양이더라고요.
업무용 툴, 계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챙겨주신 리콘랩스 피플팀의 흔적
리콘랩스 신규입사자를 위한 자리세팅 및 입사기념 웰컴선물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온보딩 세션 진행하면서 툴 사용법, 커뮤니케이션 규칙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면서 바로 설정, 혹은 변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사실 업무용 툴이 늘어날 때마다 신경써야 할 것들이 늘어나서 피곤해지거든요.
(예를 들면 프로필 사진 지정, 네이밍 변경, 확인해야 할 커뮤니케이션 목록부터 캘린더 설정, 이메일 서명 등록 등…)
정말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체크해야 할 것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무리 빠르게 세팅한다고 하더라도 일주일은 걸리는데 그마저도 꼭 놓치는 부분이 생기곤 하죠. 리콘랩스에서는 이미 다 가이드 문서를 준비해서 구비하고 계셨고 온보딩 시간때 옆에서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이틀 내로 모든 세팅을 다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1:1 전담 케어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리콘랩스만의 특별한 프로필 사진 촬영도 진행되었어요. 리콘랩스에 대해 검색하다 보면 아래와 같은 구성원 소개를 만나실 수 있는데, 이 이미지들이 바로 리콘랩스의 복셀 프로필이에요.
리콘랩스 구성원의 특성이 담긴 복셀 프로필 이미지
여기서 잠깐! 복셀이란? 픽셀을 3차원으로 표현한 것으로, ‘마인크래프트’를 떠올려보시면 돼요!
저도 리콘랩스 팀이 일원이 되었으니, 복셀 프로필을 만들어야겠지요?! 사무실 투어를 하며 리콘랩스 스튜디오에 방문해서 저도 복셀 프로필 이미지를 위한 촬영을 마쳤습니다. 리콘랩스 복셀 프로필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저를 닮지 않아 더 예쁜 듯한…) 바로 프로필 이미지로 쓰고 있어요.
복셀 프로필 완성!
리콘랩스 지하실에 위치한 스튜디오
어색하지만 설레는 첫 인사 - 전체 인사, 타운홀 미팅
새로 왔으니 저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공유해드려야 리콘랩스 팀도, 저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지요.입사 후 두 번의 인사자리가 있었는데요, 입사 당일, 피플팀 매니저분과 함께 사무실을 돌며 인사를 나누었고 며칠 뒤 전 구성원이 모여 회사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타운홀 미팅이 열려 그 자리에서 한번 더 저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매월 진행되는 리콘랩스의 타운홀 미팅 시간
리콘랩스의 모든 신규 입사자는 타운홀 미팅때 자기소개를 하고 있어요. 1) 개인 신상과 관련된 짧은 소개 2) 경력이나 경험 소개 3) 성격, 관심분야 4) 입사하게 된 배경과 포부 등으로 구성된 양식이 있어 미리 작성해두었다가 발표할 때 사용하면 돼요
모두가 바라보는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조금 긴장이되긴 했지만, 다들 경청해주시고 리콘랩스의 꽃 ’소모임’을 어디로 정할 것인지 궁금해하셔서 그만큼 저도 소모임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살짝 자랑하자면, 리콘랩스는 구성원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회사에서 소모임을 지원해주고 있답니다. 요즘 핫한 클라이밍부터 테니스, 풋살, 헬스 등과 같은 운동은 물론 보드게임, 핸드드립, 주류탐구 등의 다양한 소모임이 있어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데다가 원하는 소모임이 없으면 직접 개설해서 운영도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매월 말이 되면 다음 달 회원 모집을 위한 소모임장들의 치열한 경쟁도 벌어져요. 저도 다음달 부터 소모임을 시작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설레고 있어요.
회원 모집이 치열한 소모임장들의 대결
☕️ 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 팀 점심 & 팀 온보딩
점심은 팀끼리가 국룰이죠! 드디어 저희 팀을 만나는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리콘랩스는 점심 식대를 별도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첫번째 식사는 식대가 조금 더 높다고 합니다 :) 덕분에 맛있는 점심을 배불리 먹고 올 수 있었어요.
점심식사 후 본격적으로 회사와 제품의 마케팅 현황, 제 역할 등 업무를 위한 팀 온보딩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마케팅 팀이 시도했던 것들과 현재의 상황, 고민하고 있는 지점 등을 공유해주셨어요. 덕분에 홍보 자료에 다 포함되지 않았던 배경들과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마케팅은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탄탄한 기획을 하고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은 질문하고, 팀장님의 답변을 들으며 정리해나가고자 했어요.
CEO, CTO님에게 듣는 회사 & 기술 이야기 - 회사 & 기술 온보딩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세션, ‘회사 & 기술 온보딩’이 있었어요. CEO 성훈님이 설명해주시는 회사 온보딩 세션에서는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무엇이었으며, 어떤 시도를 해왔는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리콘랩스가 상상하는 미래의 세계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해주셨어요.
인상깊었던 점은 3D와 관련된 분야는 연구개발이 아직 한창이고, 우리 생활에 적용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함께 꿈을 꾸고 시도해보았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던 부분이었습니다. 신기술 분야는 늘 기술과 우리 삶의 접점을 찾고 그 지점에서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야 하는 것이 큰 과제인데, 이 여정을 같이 고민하고 나아갈 수 있는 동료가 되주었으면 한다는 CEO 성훈님의 마음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공상과학 소설과 영화도 틈틈이 챙겨볼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기술 온보딩 세션은 CTO 경원님이 진행해주셨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 강의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더라고요. 전문 용어,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기술분야를 비유와 함께 쉽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혼자서 스터디했을 때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말끔하게 사라졌습니다.
그래픽스의 기초 개념부터 탄탄하게 쌓아올릴 수 있었는데, 기초를 잘 만들어주셨으니 경쟁사 분석도 하고, 시장 분석도 해서 얼른 연구팀과 사업팀 등 다른 분들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더라고요. 기술 분야는 역시나 꾸준한 리서치와 스터디가 제일 중요!
이상으로, 약 3주간의 적응기를 무사히 잘 보내고 있는 마케터의 IT 스타트업 리콘랩스 온보딩 콘텐츠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리콘랩스만의 숨겨진 좋은 문화를 계속해서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